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된 신생아…온몸엔 벌레 물린 흔적
오늘의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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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5 13:04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된 신생아…
온몸엔 벌레 물린 흔적
경남 밀양에 있는 한 농가 창고 쓰레기 더미 속에서 탯줄도
떨어지지 않은 갓난아기가 발견됐습니다.
지난 밤사이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마을의 할머니들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창원의 한 병원 응급실로 119구급차가 들어옵니다
구급차에서 아기를 건네받은 간호사가 신생아실로
뛰어 들어갑니다.
이렇게 탯줄도 안 떨어진 갓난아기가 버려진 채
발견된 곳은 밀양의 한 농가 창고 쓰레기 더미 속입니다.
갓 태어난 여자아기는 이곳 주택 창고 안 쓰레기
더미에서 담요에 쌓인 채 발견됐습니다.
아기 울음소리에 마을 할머니들이 발견해 신고한 것입니다
쓰레기 더미 속에 방치된 아기의 온몸에는
벌레와 모기 물린 자국이 가득했습니다.
지난 밤사이 버려진 것으로 추정돼 자칫 목숨을
잃을뻔한 상황이었지만,
할머니들의 침착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 중인 아기는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아기가
유기된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