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시민 KBS 여기자 성희롱 발언 뒤늦게 인지…감수성 부족했다

오늘의 사건사고 0 143 0 0

유시민 KBS 여기자 성희롱 발언

뒤늦게 인지…감수성 부족했다 


eaeb2c81a07b0cc583e2899ce820b223_1571332648_7075.jpg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벌어진 KBS 여기자 성희롱 

논란에 대해 "감수성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날 KBS1 라디오 

'열린토론'에 나와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여성들이 업무능력이 아니라 마치 

다른 요인을 갖고 성과를 낸 것처럼 얘기한 

것이기 때문에 대단히 잘못된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이사장은 "라이브로 진행되는 것이라 

'이거 이상한데'라고 했는데 확실하게 

캐치하지 못해서 시간이 가버렸다"며 

"계속 찜찜해서 끝날 무렵에 환기하면서 

운영자로서 사과하고 발언 당사자도 사과하고 

그 뒤에 사과문을 냈다"고 했다.


이어 "그 일이 있고 나서 그날 밤, 

그 다음 날 오전에 '왜 뒤늦게 인지했을까' 

돌아봤더니 감수성이 부족했던 것"이라며 

"제가 여자였으면 바로 꽂혔을 건데 남자라 

여성들이 그걸 느끼는 만큼 못 느꼈던 것"이라고 후회했다.


또 "그런 걸 저도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왜 감수성이 약했을까' 생각해보니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똑바로, 올곧게 행동할 만큼 생각하고 

성찰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그런 반성이 굉장히 

많이 됐고 반성을 담아 사과문을 올렸는데 

그것으로 다 안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정국에서 그를 

적극적으로 옹호했던 것에 대해선 "조국을 

위해서 한 게 아닌 저를 지키려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검찰과 언론이 손을 잡고 

만들어내는 어마어마한 양의 기사를 보면서 

영화 '프레데터'가 생각났다"며 "일종의 인간 

사냥이 벌어지고 있다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까지 조국이 큰 잘못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사냥처럼 일가족을 

몰아대는 것을 보면서 (내가) 가만히 있으면 

조국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나고 나면 

되게 비참해질 것 같아서 뛰어들었다"고 떠올렸다.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를 

맡은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 

차장과의 인터뷰에 대해선 "그 직원이 찾다 찾다 

나를 찾아왔다고 연락이 왔는데, (얘기를) 듣고 

나니 혼자 갖고 있는 것은 너무 비열한 일이 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유 이사장은 "이렇게 싸움질하는 사람으로만 

비치게 돼서 저도 힘들다"면서 대권 행보가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선 "그분들은 시간이 남는가 

보다"며 선을 그었다.


KBS 기자들이 김 차장의 인터뷰를 검찰에 유출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우리나라에서 항구적이고 강력한 

권력이 검찰하고 언론인데 둘하고 전쟁을 벌여서 

제가 남아나겠느냐"며 "그걸 몰라서 싸움한 것은 

아니고 (제가) 못 견뎌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언론이 개선될 것이란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공공적 소유구조를 가진 KBS, MBC, 

한겨레, 경향신문처럼 일부 언론은 변화될 가능성도 있지만,

 나머지 언론은 그냥 망하면 망하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검사도 약화할 수 있을 뿐이지 바뀌지 않는다고 

본다"며 "언론과 검찰이 개선될 희망이 거의 없다고 

보면서도 (내가) 비루해지지 않기 위해서 안 싸울 수가 

없어서 싸운 것"이라고 부연했다.

0 Comments
포토 제목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