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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소한 친구 집단 폭행…숨지게 한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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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소한 친구 집단 폭행…숨지게 한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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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부경찰서, 10대 4명 폭행치사 영장 예정


“야, 너, 쟤 한번 놀려봐.”


지난 9일 새벽 광주시 북구 두암동 

한 원룸에서 ㄱ(19)군이 친구 ㄴ(18)군에게 말했다. 


전날 저녁 배달 음식을 시켜먹은 뒤 ㄱ군 등 

5명이 있던 자리였다. 


체격이 왜소하고 심성이 유약한 ㄴ군이 한 친구를 놀리면

그 때부터 ㄱ군 등 4명이 ㄴ군을 폭행했다. 


ㄱ군 등은 ㄴ군에게 또 다른 친구를 놀려보라고 

시킨 뒤 주먹과 발길질로 ㄴ군의 얼굴·가슴·배를 폭행했다. 


이날 ㄱ군 등 4명은 2시간여 동안 ㄴ군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ㄴ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했다. 


이어 이들은 ㄴ군이 숨을 쉬지 않은 것을 확인한 뒤 

렌터카를 빌려 타고 전북 순창으로 도주했다가 

전북 순창경찰서에 10일 밤 자수했다.


친구들에게 놀이를 하는 것처럼 폭행을 당해 

사망한 ㄴ군의 주검은 이틀 동안 원룸에 방치됐다.

 이들은 경찰에서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원룸에 친구 

주검이 있다”고 진술했다. 광주 북부경찰서 강력팀 

형사들은 순창경찰서의 연락을 받고 원룸에서 

ㄴ군의 주검을 수습했다.


이들은 광주에 있는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만난 친구 

사이로 지난 3월부터 원룸에서 함께 생활했다. 


ㄱ군 등은 약 두달 남짓 ㄴ군을 상습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ㄴ군의 주검에선 

멍 자국들이 발견됐다. 


광주북부경찰서는 11일 ㄴ군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ㄱ군 등 4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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