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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성폭행, 도와주세요.. 15살 중학생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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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성폭행, 도와주세요..
15살 중학생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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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성폭행한 양 할아버지가 
감형되지 않게 법 개정을 도와달라는 
중학생의 청원이 올라왔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를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을 15살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양 할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저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해 9월이었다.


청원인은 “밤 7시 정도에 여느 때와 같이 
휴대폰을 하고 있었는데 양 할아버지가 
벌떡 일어나서 성기를 만지게 했다”며 
“불쾌감을 느꼈지만 손을 꽉 잡고 내려줄 
생각을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슴이 쾅 내려앉는 느낌이었다”며 
“아직도 그 느낌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범행은 밤새 이어졌다. 청원인은 
“자려고 불을 끄고 누웠는데 할아버지가 
와서는 몸을 만지고 성폭행했다”고 말했다

다음날 청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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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가 도움을 청했다.  
친구들과 선생님이 경찰을 불렀다. 
그러나 경찰보다 먼저 도착한 건 
아동학대를 일삼은 부모님이었다. 

청원인은 “부모님이 저를 아동학대를 
많이 하신다. 그래서 저를 숨겼는데도 
부모님이 학교로 찾아왔다”며 “저는 
두려움에 울고만 있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곧이어 경찰이 도착했고, 
경찰은 인근 대학병원에서 증거 수집 후 
할아버지를 체포했다. 

청원인은 “1심 재판에서 (양 할아버지가)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형 선고 이후에도 
불안감은 가시지 않았다. 

청원인은 “할아버지가 저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형이 과하다며 항소했다”며 
“감형되면 (양 할아버지가) 제가 제 몸을 
지킬 수 있는 성인이 아닌 미성년자 때 
나오신다”고 불안을 호소했다. 

이어 “트라우마로 인해 엄마 아빠, 
할아버지를 닮은 사람만 봐도 너무 
무섭다”며 “너무 무서워서 잘 나가지도 
못한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n번방, 성폭행 등 성범죄가 
너무 많이 일어난다. 

법이 바뀌지 않는다면 가해자가
(범행을) 더욱 쉽게 생각할 것”이라며 
“성범죄가 아무것도 아닌 단어가 되지 
않게 피해자 위주의 법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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